[앵커]
오늘(20일)부터는 전 세계 118개국에서 재외투표도 시작됐습니다. 25만명이 훌쩍 넘는 교민들이 투표를 하기 위한 사전 등록을 마쳤는데요.
그 투표 현장, 도쿄에서 정원석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도쿄 총영사관 건물에 마련된 투표장.
이른 아침부터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일본 교민 41만여 명 중 3만 8600명이 투표를 신청했습니다.
20대 대선에 비해선 1만 명 늘었습니다.
[조광민/일본 도쿄 거주 : 한국에서 벌어진 여러 가지 일들이 너무 충격적이고 좀 어이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투표하러 왔습니다.]
이번 선거 재외투표 유권자는 사전 등록을 마친 25만 8,254명으로 20대보다 14.2% 늘었습니다.
이런 투표소가 일본에는 19곳이 있고요.
전 세계적으론 223곳이 있는데, 공관별로 투표할 수 있는 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전등록이 제대로 안 돼 헛걸음을 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김선영/일본 치바 거주 : 완료됐다고 했는데 제가 잘못 본 건지 아니면 빠져나가기 할 때 이렇게 뒤로 가기 해서 없어진 건지 잘 모르겠어요.]
새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물었습니다.
[정은집/일본 도쿄 유학생 : 결국에는 또 한국 돌아가서 살고 싶기 때문에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지환/일본 도쿄 거주 : 제발 5년 제대로 임기 채워서 얼굴 들고 다니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중국 교민들은 양국 관계 회복을 염원하기도 했습니다.
[최순영/중국 베이징 거주 : 교민 수도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관계가 소원해진 중국이나 전체적인 관계를 회복해서…]
[양다연/중국 베이징 유학생 : 좀 더 앞으로 나아가는 방향을 생각해 줬으면 하는 바람…]
[영상취재 박상용 김무연 / 영상편집 임인수 / 영상디자인 곽세미]
정원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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