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블록체인 기술·대중문화 결합 문화 실험 주목
남이섬 |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남이섬에서 '디에어하우스(The Air House)'가 23일 개막해 3일간 펼쳐진다.
이 행사는 남이섬이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으로 카이아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음악 행사를 넘어 참가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문화 플랫폼으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남이섬 디에어하우스 |
NFT 기술은 공연 티켓, 현장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되며, 참가자들은 이를 디지털 지갑을 통해 직접 수집, 보유, 거래할 수 있다.
디에어하우스는 안랩블록체인컴퍼니와 협력을 통해 NFT 발행과 유통에 필요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페스티벌 티켓을 구매한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QR 코드를 통해 전자지갑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으며 관련 굿즈를 발행받을 수 있다.
디에어하우스 포스터 |
남이섬은 디에어하우스가 앞으로 모든 공연에 NFT 시스템을 적용해 디지털 전환 시대 문화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에어하우스 관계자는 20일 "이번 페스티벌은 기술이 문화 콘텐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자리"라며 "단순한 기술적 흥미를 넘어 참여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지향하는 행사"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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