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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이번엔 곰팡이 디저트 문제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빽다방에서 배달 주문한 디저트에서 곰팡이가 나왔다는 글이 올라온 건데요. 더본코리아는 "현재 제조사 공급과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입니다.
'빽다방'에서 '가바밥알떡'이란 디저트를 배달 주문했는데 받아보니 곰팡이가 나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사진을 보면 제품 위에 곰팡이로 추정되는 하얀 이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작성자는 "매장에 전화하니 냉동으로 보관한다는데, 배달 자주 시켜 먹으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에도 또 다른 커뮤니티에 같은 제품을 두고 비슷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가 공개한 사진에는 한입 베어 문 제품 위로 하얀 점 같은 이물질이 선명히 보입니다.
작성자는 "제조사에서는 도의적 책임으로 10만원에 합의서 작성해달라고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게 맞냐"고 반문했습니다.
특히 "더본과 빽다방, 제조사 모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며 "이런 식이면 앞으로 더본 브랜드 제품은 신뢰할 수 없다"고 분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더본코리아 측은 "매장 확인 결과 제품 유통기한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제조사 공급과 유통 과정에 대한 정밀 점검 결과에 따라 전량 회수 검토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사과했습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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