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교황 레오 14세는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오랜 팬으로 알려져 있죠. 20년 전 교황이 직관했던 자리가 '성지'가 됐습니다. 홈구장은 이 '교황석'에 기념물도 새로 만들었고요. 등 번호 14번의 유니폼까지 바티칸에 보냈습니다. 또 다른 화이트삭스 팬,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저리 가라네요.
"레오 14세가 화이트삭스 팬?"
"경기 직관도 했어"
2005년 월드시리즈 1차전 때
시카고 레이트필드 홈구장에
지인과 함께 왔던 젊은 교황
"레오 14세가 화이트삭스 팬?"
"경기 직관도 했어"
2005년 월드시리즈 1차전 때
시카고 레이트필드 홈구장에
지인과 함께 왔던 젊은 교황
중계 화면에 딱 잡혔다
[에디 슈미트/레오 14세 옆자리 아이 : '내 옆에 있는 사람이 교황이라고?' 하니 맞더라고요. 초현실적이면서도 너무 좋았어요. (저랑 있던) 그 장면을 공유할 수 있어서 기쁜 게 누구도 교황이 시카고 컵스 팬이라고 생각하지 않길 바랐어요. 컵스 팬이 아닙니다.]
그때 앉은 자리가 지금의 '성지'
"교황석이 어디게?"
140구역 19열 2번
당시 자리 기둥은 '성스럽게' 단장
[브룩스 보이어/화이트삭스 마케팅 최고 책임자 : 현직 대통령이 화이트삭스 팬이었을 때, 당시 오바마 대통령이 팬이었을 때도 지금 이상으로 (열기가) 올라갈 수 없을 것입니다.]
교황은 등 번호 '14번'
'POPE LEO' 유니폼
"바티칸으로 배송 드렸어요~"
[브룩스 보이어/화이트삭스 마케팅 최고 책임자 : 교황께서는 언제든 다시 구장에 돌아와도 좋습니다. 140구역의 좌석에 다시 앉아도 첫 시구를 해도 좋습니다. 아니면 시타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리겠습니다.]
(출처: 유튜브 @FOX32Chicago @ABC7Chicago @wgntv @obamawhitehouse)
이지은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