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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펼친 젖병 세리머니의 의미가 공개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서 세비야에 2-0 승리했다.
이른 시간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12분 로익 바데가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음바페를 막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레드카드를 꺼냈다.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는 판단이었다.
후반전 들어 또 레드카드가 나왔다. 후반 1분 이삭 로메로가 오릴리앙 추아메니를 향해 거친 태클을 날렸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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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리던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30분 음바페가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세비야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2분 주드 벨링엄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에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음바페의 세리머니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득점 직후 엄지를 입에 가져다 대는 '젖병 세리머니'를 펼쳤다. 일반적으로 젖병 세리머니는 선수들이 자신의 아내가 임신했을 경우 축하의 의미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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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바페는 자신의 2세를 위해 세리머니를 펼친 게 아니었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음바페는 팀 스태프를 위해 세리머니를 펼쳤다. 매체는 "음바페는 득점 후 사이드 라인에서 스태프를 껴안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라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AS 모나코를 거쳐 파리 생제르맹에서 성장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과 재계약을 거절한 뒤 자유 계약(FA)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음바페를 향한 평가가 좋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주드 벨링엄 등 기존 자원과 동선이 겹치는 등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컨디션을 되찾았다. 첫 시즌 만에 54경기 40골 4도움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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