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폴드 모델링. 사진=애플인사이더 |
(MHN 이종헌 인턴기자)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19일(이하 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이 공개한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 정보 등 사양 정보를 보도했다.
최근에는 국내외 IT 팁스터와 주요 외신,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구체적인 사양과 디자인,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가 잇따라 전해지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 폴드 모델링. 사진=애플인사이더 |
디자인 및 주요 사양
'아이폰 폴드'는 삼성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북(book) 타입' 폴더블 형태로 예상된다.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약 7.767.8인치, 해상도는 2713x1920 또는 1920x2713 픽셀로, 화면비는 약 14.1:10으로 분석된다. 이는 '갤럭시 Z 폴드 6'에 비해 다소 짧고 넓은 비율이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이는 약 5.495.5인치, 2088x1422 또는 1422x2088 해상도, 14.6:10 비율로 알려졌다.
외부 디스플레이에는 '펀치 홀 카메라'가, 내부에는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최근 디지털챗스테이션이 웨이보에 밝힌 내용과 일치한다.
펀치 홀 카메라 적용은 '아이폰 18 프로' 라인업의 디자인 변화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애플은 다이내믹 아일랜드를 버리고, 왼쪽 상단에 작은 구멍을 뚫은 '펀치 홀 디스플레이'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생체인식 방식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도입으로 기존 '페이스ID' 구현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라, 측면 전원 버튼에 '터치ID'(지문인식)가 탑재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는 아이패드 일부 모델과 유사한 방식으로, 폴더블 구조상 카메라와 센서 배치의 기술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선택으로 해석된다.
아이폰 폴드 모델링. 사진=애플인사이더 |
출시 일정 및 가격 전망
출시 시기는 2025년 하반기 대량 생산, 2026년 가을 공식 출시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일부 소식통은 2025년 말 공개 가능성도 언급한다.
가격은 2,000-2,500달러(한화 약 270만-340만 원)로, 삼성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보다 200~400달러가량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프리미엄 소재(티타늄 섀시, 액체 금속 힌지), 주름 없는 OLED, 애플 브랜드 프리미엄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는 신뢰도 높은 IT 팁스터와 업계 분석가, 복수의 외신 보도를 바탕으로 한 전망이다.
디지털챗스테이션 등 주요 팁스터의 정보는 과거 정확도가 높았으나, 최종 사양과 출시 일정, 가격 등은 애플의 공식 발표 전까지 유동적일 수 있다.
사진= 애플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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