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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고객 관계 관리)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노티플라이’를 운영하는 그레이박스가 슈미트, 매쉬업벤처스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노티플라이는 앱 푸시 알림,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 친구톡, 팝업(인앱 메시지),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CRM 솔루션으로,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으로 발송하고 성과 분석 기능까지 제공한다.
그레이박스는 지난 4월 네이버 쇼핑, 카페24와의 연동을 통해 코드 작성 없이도 사용자 행동과 속성에 따라 마케팅 시나리오를 자동화할 수 있는 ‘유저 여정’ 기능을 도입했다. 또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앰플리튜드(Amplitude), 믹스패널(Mixpanel)과의 연동을 지원해 기업의 마케팅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그레이박스 이민용 대표는 “CRM 시장에서 고객 유지 및 재활성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에 최적화된 국내 솔루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엔지니어 및 고객사 전담 매니저 등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AI 기반 고객 행동 분석 기능을 고도화해 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신기능을 올해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매쉬업벤처스 이승국 그로스파트너는 “그레이박스는 대규모 실시간 메시징과 사용자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팀”이라며 “국내 채널과 사용자 환경에 맞춘 정교한 제품 설계로 손쉬운 도입이 가능해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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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희 kti@venturesquar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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