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5 KIA (18일/광주구장)]
양 팀이 4대4로 맞서던 8회초
대타로 나선 추재현의 안타
그리고 이어진 조수행의 번트
KIA 1루수 변우혁이 공을 더듬고
처리하지 못하는 사이
조수행은 1루로
여기까진 두산에 흐름이 온 듯했는데….
무사 1·2루 상황
타석에는 정수빈
2루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 땅볼
이때
KIA 2루수 김규성이 타구를 잡았는데….
태그 아웃을 당하고도 김규성을 더 밀고 들어가는
조수행
중계진도 당황
[중계]
2루! 어어어어어. 저거는 네….
아, 보기 드문 장면인데….
강하게 어필하는 KIA 수비진
심판진은 긴 시간 논의 끝 수비 방해 선언
조수행은 물론이고
타자 주자까지 아웃하고
3루 주자 2루 귀루 지시
결국
흐름 꺾인 두산은 이어진 투아웃 1·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득점에 실패
승부는 연장까지 흘러갔고
연장 10회말
KIA 한준수의 끝내기 안타로 마무리
KIA의 5대4 승리
4연승
두산은 앞선 한화전 싹쓸이한 뒤
다시 3연패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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