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채용 과정에 도입되면서 지원자 선별, 이메일 발송 및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이 자동화되고 있다. 그러나 AI 면접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지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기업은 AI를 면접관으로 활용했지만, 오류가 발생하며 지원자에게 폭로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구직자 레오 험프리스가 공개한 AI 면접 영상을 소개하며, AI 채용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레오 험프리스는 한 기업의 면접을 보며 AI가 'when when when let's let's let's'라는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듣고 황당해했다. 결국 AI는 지원자의 답변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면접을 종료했고, 이후 받은 감사 이메일마저 잘못된 이름으로 발송됐다.
레오 험프리스는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모든 과정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영상이 공개되자 "대면 면접조차 하지 않는 기업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HR에서 인간을 배제하는 것은 최악의 결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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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면접관으로 도입되면서 지원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채용 과정에 도입되면서 지원자 선별, 이메일 발송 및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이 자동화되고 있다. 그러나 AI 면접이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지원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 기업은 AI를 면접관으로 활용했지만, 오류가 발생하며 지원자에게 폭로당했다.
20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구직자 레오 험프리스가 공개한 AI 면접 영상을 소개하며, AI 채용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레오 험프리스는 한 기업의 면접을 보며 AI가 'when when when let's let's let's'라는 의미 없는 말을 반복하는 것을 듣고 황당해했다. 결국 AI는 지원자의 답변도 듣지 않고 일방적으로 면접을 종료했고, 이후 받은 감사 이메일마저 잘못된 이름으로 발송됐다.
레오 험프리스는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모든 과정이 충격적이었다"고 밝혔다. 그의 영상이 공개되자 "대면 면접조차 하지 않는 기업에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HR에서 인간을 배제하는 것은 최악의 결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기업들이 AI를 채용에 활용하는 이유는 대규모 지원자 선별과 비용 절감 때문이다. HR 컨설턴트 마이크 페디트는 "대규모 지원자 선별에는 AI가 유리하다. AI 덕분에 기업들은 10명이 아닌 1000명을 면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며, 기업이 AI 활용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지원자들도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가진에 따르면 IBM은 이미 수백 명의 HR 직원을 AI로 대체했으며,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HR 담당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HR 부문이 다른 부서보다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마이크 페디트는 "AI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는 HR 직원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단순 업무만 하는 직원은 AI 도입을 우려해야 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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