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 진행…산불 피해 지역 지원

경북 의성군에 묘목 300여 그루 식재 예정
의성군 산불 이재민 위한 봉사활동 진행도

LG헬로비전 관계자가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을 소개하는 모습 [LG헬로비전 제공]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LG헬로비전은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지역을 위해 지난 4월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LG헬로비전 임직원이 직접 경북 의성군을 방문, 임시 대피소에서 머무르고 있는 산불 이재민을 위한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산림 회복이다. LG헬로비전은 임직원과 시민 참여자 1명당 묘목 1그루를 기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총 묘목 300여 그루가 경북 내 산불 피해지역에 식재될 예정이다. 또 환경실천연합회와 함께 해피빈을 통해 산림 회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을 진행, 네티즌 모금액에 LG헬로비전 기부금을 추가해 전달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는 ‘아름다운 지구의 자연환경’을 주제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올린 후, 환경보호 실천 다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를 통해 자연환경 보호의 의미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는 취지다.

LG헬로비전 관계자가 ‘헬로, 지구! 숲 지킴이’ 캠페인을 소개하는 모습 [LG헬로비전 제공]

임직원과 시민 참여자는 ‘산불에 강한 활엽수를 별도 기부하겠다’, ‘등산 시 인화성 물질은 가지고 다니지 않겠다’, ‘친환경 제품으로 탄소 발자국을 줄이겠다’ 등 다짐 메시지를 통해 환경 보호 의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도 추진했다. 경북 의성은 주택 350여 채가 소실되고, 주민 5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해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임직원은 사단법인 체인지메이커와 함께 의성군 단촌면을 찾아 이재민 250여명을 위해 장어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음식을 대접했다.

노성래 LG헬로비전 대외협력/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본 산림 복구를 위해 준비했다”며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과 시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산불 피해 지역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