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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만이 필승카드"‥단일화에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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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나만이 필승카드"‥단일화에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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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러브콜'에,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히려 "자신이 이재명에 맞설 수 있는 유일한 필승카드"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노동현장 행보를 이어가며 노동자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박솔잎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식 선거운동 2주차,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중반전에 돌입하면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각오를 다졌습니다.

12척 배로 명량해전을 승리한 충무공처럼, 자신이 "이재명에 맞설 유일한 보수진영의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이 싸움은 이제 이준석과 이재명의 1대1 대결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첫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는 얼버무리다 말문이 막히면 몰아붙이는 연산군 같았다", "또, 김문수 후보는 사고와 경험이 현장과 얼마나 괴리돼있는지 보여줬다"고 혹평하며, 거듭 자신을 부각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김문수 후보로는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 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최한 '약자와의 동행' 토론회에도 참석했는데, 나란히 참석한 김문수 후보가 "자신과 생각과 정책이 같다"며 손을 내밀었지만, 이 후보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후보]
"표 떨어진다고 하면서 내쫓더니만 요즘 돼가지고는 다른 소리 하는 거 보니까 환절기인가 봅니다. 그런 단일화 논의 자체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이 후보는 부동산 의존도가 높은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자격을 완화하고, 담보대출 등 혜택은 강화하는 고령측 공약을 내놨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인천 부평구 한국GM 자동차 공장을 찾아, 외국인 투자기업의 기술 탈취, 일방적인 정리해고 등 '먹튀'를 막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후보]
"이 지독한 불평등 세상을 갈아엎기 위해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습니다. 모두가 기업을 이야기할 때 저는 노동을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을 찾은 데 이어, 현대차 하청인 이수기업 해고 노동자들을 만나며, 민생노동행보를 이어갔습니다.

MBC뉴스 박솔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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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잎 기자(soliping_@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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