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후벤 아모림 감독이 옛 제자를 품을 예정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아모림 감독은 올여름 구단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새롭고 훌륭한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맨유는 올여름 스포르팅 윙어 페드루 곤살베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곤살베스는 포르투갈 출신 측면 공격수다. 2선에서 활약하는 그는 직접 득점 능력이 매우 훌륭한 공격수다. 게다가 미드필더 출신으로 볼 컨트롤이나 터치도 잘 갖추고 있어 드리블 능력도 발군이다.
곤살베스는 2018-19시즌 울버햄튼에서 데뷔했다. 그러나 컵대회 1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자국 리그 파말리캉으로 떠났다. 이후 잠재력을 증명했다. 1시즌 만에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에 합류한 곤살베스는 엄청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곤살베스는 2020-21시즌 공식전 37경기 23골 4도움을 올리며 절정의 득점력을 과시했다.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15골 이상을 터트린 곤살베스다. 그러나 올 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고 공식전 19경기 6골 7도움에 그쳤다.
올 시즌 부진했지만, 곤살베스의 득점력만큼은 진짜다. 그리고 맨유는 득점력에 고민이 있는 팀이다.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가 동반 부진에 빠지면 심각한 득점력 부진에 빠졌던 맨유다. 이에 올여름 마무리 능력을 보유한 자원을 대거 탐색 중이다.
곤살베스도 맨유의 목표다. 게다가 아모림 감독과 인연도 있다. 아모림 감독은 맨유 부임 전 스포르팅에서 감독직을 수행했는데 이때 곤살베스를 지도한 바 있다. 곤살베스는 아모림 체제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190경기를 활약했다.
곤살베스 본인도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있다. '커트오프사이드'는 "26세 곤살베스는 스포르팅에서 아모림 감독 밑에서 뛰었으며, 전 감독과의 재회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중앙과 측면 모두에서 활약할 수 있게 해주며, 맨유 스쿼드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림 감독의 전술을 이미 경험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다. 심지어 잘했다. 영국 '팀토크'는 "곤살베스는 아모림 밑에서 81골을 넣었고 61도움을 기록했다. 5시즌 동안 그보다 어떤 선수도 아모림 팀에서 더 많은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