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가능성 이재명 67.4%…김문수 22.8%, 이준석 1.5%
투표 의향 87%…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필요없다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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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MBN과 매일경제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47.7%로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33.3%로, 이준석 후보는 6.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재명 후보는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각각 14.4%p, 40.9%p로 오차범위 밖에서 크게 앞섰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재명 후보는 67.4%로 과반을 넘겼다. 김 후보는 22.8%, 이준석 후보는 1.5%로 조사됐다.
지역별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34.7%를 얻었다. 김 후보는 46.9%로 집계됐다. 이준석 후보는 9.2%에 그쳤다.
또 이재명 후보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는 36.1%, 김 후보는 41.3%다. 이준석 후보는 8.9%, '지지후보 없음'은 13.8%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6.1%, 국민의힘 34.4%, 개혁신당 5.5%, 조국혁신당 1.7% 순이다.
'이번 대선에서 투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87%가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김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필요성을 묻는 질문은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39.6%로, '필요하다'(30.7%)는 여론을 앞섰다. 단일화할 경우 김 후보로 단일화해야 한다는 응답은 39.4%, 이준석 후보는 21.7%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6.7%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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