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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영구 점령' 지상전 돌입…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사망설

TV조선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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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가자 영구 점령' 지상전 돌입…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사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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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휴전합의 아직…이스라엘이 공격 멈추면 대응 안 해"
[앵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완전 점령을 목표로 대규모 지상작전에 돌입했습니다. 민간인 피해가 커 국제사회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마스의 '강경파' 지도자 사망설이 제기되면서, 양 측의 휴전 협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폐허가 된 도시,

"쾅"

가자지구 국경 주변으론 장갑차와 군이 집결합니다.

현지시간 18일,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에서 대규모 지상전에 돌입했습니다.

나사르 / 목격자

"한밤중 새벽 3시쯤 안전하게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모든 것을 뒤흔드는 굉음이 들렸습니다."

하마스를 완전히 해체하고 붙잡힌 인질들을 되찾겠다며 전방위 공격에 나선 겁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 군 대변인

"남부 사령부가 이끄는 IDF는 내각 명령으로 군사작전 '기데온의 전차'를 개시했습니다. 작전동안 가자지구에 군사 통제를 강화하고 인구를 재배치할 것입니다."

사실상, 가자지구의 영구 점령을 위한 최후 통첩성 공격입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맹폭에 하루만에 130명이 숨지고 일주일간 최소 460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지도자 무함마드 신와르의 사망설도 제기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스라엘이 공습을 가했던 칸 유니스 터널에서 신와르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와르는, 2023년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을 주도하고 지난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된 야히아 신와르의 동생으로, 사실일 경우 휴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이정민 기자(selin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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