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가 2021년부터 시작한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가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500명의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중국 최초의 3나노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인 '엑스링 O1'(XRing O1)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So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쥔 CEO는 반도체가 샤오미의 하드코어 기술 돌파를 위한 핵심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반도체 개발은 애플, 삼성,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41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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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로 알려진 샤오미가 2021년부터 시작한 10년간 5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최대 반도체 투자자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샤오미가 1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2500명의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했으며, 중국 최초의 3나노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인 '엑스링 O1'(XRing O1)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중국에서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 SoC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이쥔 CEO는 반도체가 샤오미의 하드코어 기술 돌파를 위한 핵심 경쟁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반도체 개발은 애플, 삼성, 화웨이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418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하며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 SMIC의 반도체 개발 비용이 2024년 7억6530만달러에 달하는 만큼, 샤오미가 이를 추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화웨이 역시 미국 제재 속에서 반도체 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지만, 지난해 전체 연구개발 비용 1797억위안 중 반도체 관련 지출은 공개하지 않았다.
샤오미는 2017년 자체 모바일 SoC '서지 S1'을 출시했지만, 미약한 베이스밴드 성능으로 시장에서 실패한 바 있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가 하드코어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반도체 개발을 필수 과제로 삼고 있으며, 이는 반드시 정복해야 할 산이자 싸워야 할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샤오미의 반도체 도전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SCMP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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