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원재룟값과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은 오르는데, 소비 침체로 매출은 줄고 있다는 호소가 나오는데요.
차기 정부가 서민경제 회복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오주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A씨.
인건비에 전기료, 배달비까지 올라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커피 원두값도 크게 올라 걱정이 큽니다.
"커피 콩이 작년에 (1kg에) 3만6천원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4만2천원에 들어와요. 커피 콩 작황이 안 좋아서 거의 2배가 올랐다고…"
처음 카페를 차린 6년 전과 비교하니 인건비와 임대료를 제외한 아메리카노 원가 기준으로만 2배 가까이 올랐다는 겁니다.
게다가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면서, 최근에는 매출도 20%가량 줄었습니다.
아르바이트생 수도 줄이고, 어쩔 수 없이 이른바 '쪼개기 알바' 형태로 주휴수당 지급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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