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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해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있다. 2025.5.19 이 대변인 제공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했기 때문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김대식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을 만난 뒤 “홍 전 시장은 보수 대통합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의원은 홍 전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에 대해선 “홍 전 시장이 일단 모든 정치 메시지를 포스팅 안 한다고 했고, 할 게 있으면 저를 통해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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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유상범 단일화추진본부장, 김대식 대외협력본부장, 조광한 대외협력부본부장, 이성배 선대위 대변인이 19일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미국 하와이에 도착해 홍 전 시장을 만나고 있다. 2025.5.19 이 대변인 제공 |
김 의원은 “오늘 홍 전 시장에게 선대위 합류를 직접적으로 설득하지는 못했다”면서 “내일 하와이에 남아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과 유상범 의원, 이성배 대변인, 조광한 대외협력본부장은 이날 저녁 식사를 포함해 총 4시간 20분간 홍 전 시장과 대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선대위는 지난 18일 오후 9시쯤 홍 전 시장의 선대위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특사단을 하와이에 급파했다. 홍 전 시장은 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탈당해 하와이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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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처 |
한편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파란색 계열의 넥타이와 정장 재킷을 입고 촬영한 사진으로 변경해 선대위 합류 의사가 없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다만 홍 전 시장은 4시간 뒤 같은 사진에 넥타이만 빨간색으로 바뀐 사진을 올렸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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