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TV조선 언론사 이미지

'대형 폭풍' 강타한 美 중서부서 '최소 28명' 숨져

TV조선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원문보기

'대형 폭풍' 강타한 美 중서부서 '최소 28명' 숨져

속보
'급거 귀국' 트럼프 "이-이 휴전 때문 아냐…훨씬 큰것 있다"

토네이도와 함께 강력한 폭풍이 몰아닥친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지금까지 최소 28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NBC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미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강력한 폭풍으로 미주리주와 켄터키주 등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앤디 베셔 켄터키 주지사는 이번 폭풍으로 켄터키주에서 숨진 사람이 19명으로 늘었고, 10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소방관으로 알려졌다.

베셔 주지사는 긴급 주거지를 확보하는 한편 켄터키주 폭풍 구호 기금으로 사망자 가족에게 장례 비용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주민들은 토네이도가 "화물 열차가 지나가는 것 같은 굉음"을 냈다며 두려웠던 당시를 돌아봤다.

미주리주에서는 세인트루이스에서 5명이 숨지는 등 최소 7명이 폭풍 피해로 목숨을 잃었다.


세인트루이스 시장 카라 스펜서에 따르면 건물 약 5천 채가 피해를 입었고, 세인트루이스 어린이병원과 반스-쥬이시 병원에는 이번 폭풍에 다친 환자 총 60명이 이송돼왔다.

버지니아주에서도 뇌우와 강풍의 영향으로 부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치는 등의 사고가 발생해 두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욱 기자(eastwook@chosun.com)

-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