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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수현·故 김새론 측 고소 사건 10건 수사 중…공익신고도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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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수현·故 김새론 측 고소 사건 10건 수사 중…공익신고도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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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경찰이 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 측이 각각 제기한 고소·고발 건 총 10건을 수사 중이다. 김새론 유족 측을 대상으로 한 공익신고 사건 또한 서울 강남경찰서에 배당됐다.

19일 서울경찰청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수현 측이 제기한 고소·고발 7건과 김새론 측에서 제기한 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 대해 스토킹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 및 고발했다. 또 관련 녹취록이 AI로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유족과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 혐의로도 고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수현 측이 제기한 고소 사건은 현재 고소인과 출석 일정을 조율 중이며, 피고발인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유족 측은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현은 고인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경찰서 여성청소년강력범죄팀에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이첩된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에 대한 공익신고 사건은 지난 16일 서울경찰청에서 강남경찰서 수사과로 배당됐다. 해당 공익신고를 제기한 민원인은 부 변호사가 유족 측을 대리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법률 자문을 제공했거나 공동 정범 형태로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