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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이재욱 "母 보시라고 예능 출연, 임지연과 친누나보다 더 닮아[인터뷰③]

스포티비뉴스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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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금' 이재욱 "母 보시라고 예능 출연, 임지연과 친누나보다 더 닮아[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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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이재욱이 어머니를 위해 예능 출연에 나섰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탄금'을 공개한 배우 이재욱이 19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재욱은 자신의 외적 매력에 대해서 "저는 이쪽 일 하면서 회의감이 많이 들었던 사람이다 이렇게 멋지고, 잘나고, 잘생긴 사람이 많은 이곳에서 내가 뭘 할 수 있지 스스로 궁금증도 던져본다. 그 때 마다 돌아온 답변은 '지금 놓인 상황에 열심히 해라'는 답밖에 없다. 연기적으로 더 할 수 있는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것이 잘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큰 키가 장점이지 않나'라고 묻자 "요즘 저는 시상식 갈 때 마다 깜짝깜짝 놀란다. 다 너무 크고 잘생기고 멋있다. 제가 특출난 건 아니고, 키가 좀 큰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요즘 키 큰 선배님들, 동생들도 다 커서 크게 장점으로 다가오진 않는다. 어머니한테 감사하는 부분이 있다. 어머니가 키가 크시다. 70년생이신데 172cm 정도 되신다"고 밝혔다.

이재욱은 "제가 하는 작품이 항상 피가 많이 나오고 액션이 좀 많고, 전개가 빠르다. '환혼'같은 경우 너무 판타지스러운 부분도 있는데 어머니가 이걸 네 다섯번을 보셔야 이해하신다더라. 저도 누나한테 듣고나서 군대가기 전에 엄마가 볼 수 있는 편안한 걸 하나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마침 예능은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언니네 산지직송' 제안이 왔다고 해서 고민없이 했다"고 말했다.

그는 '언니네 산지직송' 활약에 대해 "막내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 어쨌든 선배님들이랑 아무래도 편한 남매같은 케미를 보여주니까 제 스스로가 든든한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촬영하며 스스로가 오버하게 될 때도 있더라. 일을 할 때나 컨디션에 있어서 억지를 많이 부렸다. '파이팅 해야지' 하면서 한 번 더 하고 그런 부담감 속에서 촬영했다. 누나들은 너무 좋아해주셨다"고 밝혔다.


또한 실제 누나와 사이가 돈독하다는 이재욱은 "실제 누나가 있는 게 누나들과 관계에 도움이 됐다"며 "임지연 누나랑 너무 친해졌다. 저희 누나보다 지연 누나랑 더 닮은 것 같다. 둘이 사진 찍고 서로 쳐다본다. '왜 이렇게 닮았어' 한다. 저희 누나도 '왜 이렇게 닮았냐'고 물어봤다. 저도 이제 부정할 수 없는 얘기다"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더불어 "저도 누나와 엄청 애틋한 관계를 갖고 있다. 친누나를 동생처럼 대하기도 하고, 누나도 애교가 많고 너무 저를 사랑해주는게 느껴진다"며 애틋한 남매애를 전하기도 했다.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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