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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아이돌 제작, 어렵고 힘들다⋯미래 책임져야 하는 사람"

조이뉴스24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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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아이돌 제작, 어렵고 힘들다⋯미래 책임져야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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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가수 김재중이 아이돌 제작자로서의 고충을 드러냈다.

김재중이 19일 오후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EP 앨범 'Beauty in Chaos(뷰티 인 카오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가수 김재중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코드]

가수 김재중이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EP '뷰티 인 카오스'(Beauty in Chao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인코드]



데뷔 22년차 가수 김재중은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바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중은 "일이 없을 때의 불안함을 잘 안다. 일이 넘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나이가 점점 많아지니깐 '10년 뒤에 나이 타령을 하고 있으면 얼마나 후회될까' 매년 느끼고 있다. 한 해 한 해 후회 없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료들끼리 이야기 하면 '우리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하게 될까' '생존게임을 언제까지 해야 할까'라고 한다. '하고 싶을 때 하면 생존을 하기 힘들다'고 한다. 플랜비의 여유를 만드려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 10대, 20대의 파워를 이기려면 서너배 더 움직여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재중은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을 론칭하는 등 제작자로도 변신,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는 "아이돌을 제작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 좋은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을 다루는 일이다. 정말 어렵다. 내가 낳은 아이를 키우는 것도 힘든 일인데, 어느 정도 성격과 인격이 있는 아이들을 하나로 만들고, 좋은 콘셉트를 입혀서 사랑을 받아야 하는 일이라 그것 자체가 힘든 일이다고 느낀다"고 고충을 이야기 했다.

이어 "물리적인 요소도 피로하다. 생각할 것들도 많아 뇌가 쉬질 못한다. 잘됐으면 좋겠다. 저는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 잘됐으면좋겠다. 잘 못한다고 망가지는 시스템이 아닌, 실수를 하더라도 어른으로서 제작자로서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만들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 생각이 많다"고 제작자로서의 진심어린 마인드를 전했다.

김재중은 이번 앨범에서 강렬해진 비주얼과 와일드한 분위기로 '록 재중'의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ROCK STAR'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이다.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Rock Star'가 될 수 있다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김재중의 새 EP 'Beauty in Chao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KIM JAE JOONG ASIA TOUR CONCERT 'Beauty in Chaos' IN SEOUL('뷰티 인 카오스')로 팬들을 만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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