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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접대 의혹 사실 아냐"...법정서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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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귀연 "접대 의혹 사실 아냐"...법정서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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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술 접대 의혹이 제기된 서울중앙지방법원 지귀연 부장 판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판이 시작하기 전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 부장판사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재판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경국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입니다.


[앵커]
지귀연 부장판사가 오늘 법정에서 직접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지귀연 부장판사는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4차 공판을 위해 10시 15분쯤 법정에 들어섰습니다.

재판이 시작하기 전 지 부장판사는 민주당이 제기한 술 접대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재판이 신뢰받기 힘들 수 있단 생각이 들었다며 입을 연 지 부장판사는 의혹 제기로 우려가 크단 것을 잘 알지만, 그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룸살롱에 가서 접대를 받는 생각도 해본 적이 없고, 무엇보다 지금은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또 중요 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에 의한 의혹 제기와 공격에 일일이 대응하면 재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에만 매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4일 지 부장판사가 지난해 서울 강남에 있는 룸살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감사부서인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이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상태입니다.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법원에 공개 출석했는데, 취재진 질문에 답변했습니까?

[기자]
윤 전 대통령 재판, 지금은 오전 재판을 마치고 잠시 휴정한 상태입니다.

조금 뒤인 오후 2시 15분부터 오후 재판이 시작됩니다.

윤 전 대통령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 4차 공판 출석을 위해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차에서 내려 법원으로 직접 걸어 들어갔는데요.

취재진이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할 생각이 없는지, 국민에게 할 말은 없는지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오전 재판이 끝난 뒤에도 기자들이 국민의힘 탈당 관련 직접 밝힐 입장이 있는지 등을 질문했지만,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에게 답을 미룬 채 법원을 떠났습니다.

[앵커]
오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오전에는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이어졌습니다.

박 참모장은 검찰의 신문 과정에서 계엄 당시 곽종근 특전사령관이 현장 지휘관들에게 '표결하지 못하게 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이 같은 지시는 곽종근 당시 특전사령관이 상관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통화한 뒤 하달됐고, 매우 충격적인 지시였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 참모장은 계엄 해제 직후 곽 사령관이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 쥐었었다며, 좌절하는 모습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반대신문에서 곽 사령관에게 지시한 것이 윤 전 대통령은 아니지 않으냐고 물었고, 박 참모장의 기억이 정확한지 거듭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오후에는 박 참모장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계엄 당시 군을 현장 지휘했던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을 신문할 예정입니다.

검찰이 추가 기소해 병합된 윤 전 대통령 직권남용 혐의 재판의 모두 절차도 오늘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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