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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사망"…이스라엘 지상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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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지도자 사망"…이스라엘 지상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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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 "셔틀외교 재개 의지 재확인…당국간 논의 진전"


가자지구 북부.

이스라엘 군용 차량이 병력을 태우고 이동합니다.

군인들은 총을 든 채 파괴된 건물 안으로 진입합니다.

'지하 터널 파괴'라는 히브리어 자막과 함께 강한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스라엘이 공개한 가자지구 내 대규모 지상작전 영상입니다.

하마스의 은신처와 무기고 등이 주요 표적입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 제1군 대변인]

"남부 사령부가 주도하는 이스라엘군은 정치적 지침에 따라 '기드온의 전차'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우리는 가자에서의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목표는 인질의 귀환과 하마스 정권의 붕괴입니다."

지상군 투입에 앞서 이스라엘군은 일주일간 가자지구에 공습을 퍼부었습니다.


400명 넘게 숨졌고, 하마스 군사 지도자인 무함마드 신와르도 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하마스 전 수장 야히야 신와르의 동생으로, 야히야가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망한 뒤 지도부를 이어받은 인물입니다.

이스라엘 측은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지만 "모든 정황상 그가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전방위적 군사 작전과 동시에 이스라엘은 이틀 전 카타르 중재로 하마스와의 협상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쟁 종식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밝혔지만, 실질적인 진전은 없는 상태입니다.

지상군 투입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며 국제사회는 비인도주의적이라며 성토하고 있습니다.

3월 초부터 가자 내 구호물자 반입을 차단해왔던 이스라엘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식량 반입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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