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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5년 상징되길"…라이즈, 성장史 담은 첫 정규 '오디세이'로 역대급 비상

스포츠W 노이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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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5년 상징되길"…라이즈, 성장史 담은 첫 정규 '오디세이'로 역대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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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슬]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2025년을 떠올렸을 때 저희 라이즈의 앨범을 떠올려주셨으면 한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SOL트레블홀에서 라이즈(RIIZE/쇼타로 은석 원빈 소희 앤톤) 정규 앨범 ‘ODYSSEY’(오디세이) 발매 기념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 슈퍼주니어 이특이 MC로 함께했다.


▲5월 19일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 발매하는 라이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11개월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 ‘오디세이’에 대해 소희는 “라이즈 활동 기반의 ‘리얼 타임 오디세이’의 연장선이다. 성장의 발자취와 스토리가 많이 담겼다”고 소개했고, 원빈은 “누군가가 라이즈에 대해 묻는다면 이번 앨범 하나로 끝날 것 같다”고 자신했다. 성찬은 “이모셔널 팝 장르를 하는 그룹으로서 그 음악이 뭔지 저희가 충분히 준비했으니까 퍼포먼스를 보면서 같이 즐겨달라”고 했다.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은석은 “곡 수도 많아지고, 장르도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처음 접해봐서 어려움은 있었지만 주변분들이 잘 도와주셔서 잘 했다”, 원빈 역시 “그걸 다 하느라 어려움을 겪었는데, 주변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잘 해낼 수 있었다. 저는 알앤비와 발라드 좋아한다. 힙합도 좋아하는데 저한테는 좀 어려운 곡이라 약간 힘들었다”고 전했다. 소희는 “그 덕분에 얻은 것도 너무 많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면서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보에는 멤버들이 느낀 감정이 가사에 오롯이 반영, 새로운 챕터의 시작을 마주한 마음가짐을 알리는 1번 트랙 ‘Odyssey’(오디세이)부터 한 팀으로서 라이즈의 비전이 느껴지는 힙합 곡 ‘Bag Bad Back’(백 배드 백), 역경을 딛고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팀 컬러를 담은 강렬한 댄스 곡 ‘잉걸 (Ember to Solar)’, 싱어롱 구간이 매력적인 라이즈 스타일의 청춘 응원가 ‘Show Me Love’(쇼 미 러브), 음악 프로듀서이자 앤톤의 부친 윤상이 참여한 연주곡 ‘Passage’(패시지), 는 앨범 속 정서적 전환점이 되며, 동화 같은 분위기의 ‘Midnight Mirage’(미드나이트 미라지)와 2곡의 팬송인 서정적인 발라드 ‘모든 하루의 끝 (The End of the Day)’ 및 레트로 감성의 팝 발라드 ‘Inside My Love’(인사이드 마이 러브)는 물론, 라이즈의 포부와 다짐을 녹인 10번 트랙 ‘Another Life’(어나더 라이프)까지 수록되어 있다.


▲5월 19일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 발매하는 라이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앤톤은 “저희 앨범이 다양한 음악 장르가 담았다보니 그걸 연결할 수 있는 음원 같은 사운드가 필요했던 것 같다. 회사에서 먼저 아빠께 연락하신 것 같다. 연결을 해주는 역할로 참여했다. 짧지만 ‘오디세이’ 필름을 보면서도 곡 사이의 분위기를 잘 잡아준 것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했다. 멤버들도 몰랐던 것 같다. 저도 처음 참여한다고 소식 들었을 때 좋게 놀랐지만, 미리 듣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멤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하자 소희는 “윤상 선생님이 참여했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고 너무 깜짝 놀랐다”고 했고, 은석은 “40분짜리 시네마틱 필름 중간 ‘Passage’ 곡이 나왔는데 앞에 곡과 뒤에 노래가 나올 때 한번 더 집중시켜줄 수 있는 임팩트가 있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Fly Up’(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멤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은석은 “몸이 들썩거리는, 춤을 추게 만드는 음악이라서 많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한다”고 소개했고, 원빈은 “이 곡을 듣는 순간 ‘됐다’는 생각이었다. ‘Get A Guitar’(겟 어 기타) 생각도 나면서 우리가 잘할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퍼포먼스는 뮤지컬 같은 구성이다. 성찬은 “되게 볼거리가 많다. 멤버들마다 각자 동작에 킬링 포인트가 있어서 눈이 바빠지실 것이다. 제목처럼 점프하거나 하늘로 날아갈 것 같은 동작이 많다. 라이즈 상징 포즈인 하늘로 떠오르는 포즈도 들어가 있다”고 소개했고, ‘슈퍼주니어 의 ‘쏘리쏘리’, 엑소 ‘으르렁’ 안무 제작가가 함께 했다고 하자, MC 이특은 “닉베스 안무가님이 다시 돌아오셨나. ‘쏘리쏘리’ 이후 못 뵀었다. 닉베스 안무가님은 마이클잭슨 무대 오른쪽에서 메인 안무를 담당했던 분이다”고 명성을 짚었다.

▲5월 19일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 발매하는 라이즈 쇼케이스 진행한 MC 이특 [사진=SM엔터테인먼트]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청춘 뮤지컬을 보는 듯한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하이틴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멤버들이 경쾌하게 음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38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군무는 스케일부터 압도감을 자아낸다. 앤톤은 “총 38명의 댄서들과 함께 촬영했다. 그 댄서분들이 바이브와 에너지와 그림을 잘 살려주신 것 같다. 길 한복판을 하루종일 빌려서 촬영했다. 저도 어렸을 때 가봤던 도로라서 신기하기도 했다. 저희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마음껏 촬영할 수 있었던 게 감사한 일인 것 같다”고 했고, 은석은 “도로에서 촬영할 때 댄서분들이 프리스타일 축제를 열었다. 그런 문화에 대해 거리낌이 없는 것 같다는 생각에 좋았다”, 소희는 “실제 지나가는 시민분들도 촬영하고 했다. 진짜 하이틴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이었다”, 원빈은 “도로에서 밥도 먹었다. 그런 경험은 잘 없는게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라이즈는 ‘ODYSSEY’ 프리미어를 통해 역대급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속사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앨범 수록곡이 담긴 40여분짜리 시네마 필름은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이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했다. 원빈은 “정말 우리팀 괜찮다는 생각을 한번 더 했다.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가 더 다져졌고, 그만큼 자신있다”고 했고, 쇼타로는 “영화관에서 다 같이 봤다. 지난 시간들 떠올리면서 살짝 울컥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가 너무 잘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저도 T이긴 한데 제가 우는 장면도 있고 해서 감정이 오른 것 같다. 소희는 “T인 멤버들도 많이 (감정이)올라왔을 것이다. 저희도 감동을 느꼈다”고 했다. 성찬은 “역대급이라고 듣기는 했다. 전곡 뮤직비디오가 있다는 게 너무 전폭적인 지원이 느껴졌다. 이렇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라이즈는 지난해 멜론 연간 차트에 ‘Get A Guitar’, ‘붐붐 베이스’, ‘Love 119’까지 무려 3곡을 올리며, 신흥 음원강자로 떠올랐다. 소희는 “차트에 있었다는게 너무 감사한 일이다. 올해 정규 앨범의 곡들도 연간 차트에 오를 수 있다고 자신있다. 너무 좋은 곡들이 많아서 저는 믿고 있다”고 자신했다.



▲5월 19일 첫 정규앨범 ‘오디세이’ 발매하는 라이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5세대 보이그룹 중 라이즈만의 강점이 무엇일까. 소희는 “저희가 저희의 감정에 대해 솔직하고 있는 그대로 얘기할 수 있는 점이 성장한 것 같다. 무대 멘트라던지, 실력적으로도 성장했다고 생각해본다”, 성찬은 “저희가 이모셔널 팝을 계속하고 있는데, 가사에 저희의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그런 부분이 저희 라이즈만이 할 수 있는 스타일인 것 같다”, 은석은 “최초로 뮤비를 영화한 작품이 실렸는데, 이것도 최초이지 아닌가 싶다” 이에 이특은 “라이즈의 강점은 소년에서 소년 사이에 성장하는 모습을 조금씩 보여주는 것 같아서, 팬분들도 같이 성장하는 것이 강점인 것 같다”고 짚어줬다.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목표에 대해 앤톤은 “이번 앨범명도 저희 이름과 잘 맞는 것 같다. 저희의 여정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지만, 라이즈의 과거와 미래도 다 담았다고 생각한다. 계속 저희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용기도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생기게 됐다”며 “2025년을 떠올렸을 때 저희 라이즈의 앨범을 떠올려주셨으면 한다”고 바랐고, 원빈은 “2025년을 상징하는 팀이었으면 한다. 가장 다시 많이 본 장면이 있듯이, 가장 기억에 남는 팀이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한편, 라이즈는 오늘 오후 5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고 유튜브·틱톡 라이즈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 곡 ‘Fly Up’과 수록곡 ‘Bag Bad Back’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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