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논란 직격탄' 조보아 "조심스럽지만⋯'넉오프' 애정 많이 담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보아가 김수현 논란으로 인해 촬영 및 공개 중단이 된 '넉오프'와 관련해 조심스럽게 심경을 전했다.

조보아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연출 김홍선) 인터뷰에서 김수현 논란으로 인해 촬영 중단이 된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와 관련해 "많이 궁금해 하시는 건 잘 안다. 하지만 너무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배우 조보아가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엑스와이지 스튜디오]

이어 "누군가에는 제 말이 상처가 될 수 있다 보니까 말을 아끼고 싶다"라며 "열심히 다같이 으쌰으쌰해서 준비한 작품이고 애정이 많이 담긴 작품이다. 언젠가는 그 노력을 알아주시고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전했다.

조보아는 결혼 후 신혼여행까지 미루고 김수현과 '넉오프'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하지만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으로 인해 '넉오프' 촬영이 중단되면서 의도치 않게 조보아까지 직격탄을 맞으며 마음고생을 하게 됐다.

지난 16일 전 세계에 공개된 '탄금'은 실종되었던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재욱)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조보아)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과 오컬트 드라마의 신기원인 '손 the guest', 신선한 설정으로 주목받은 '보이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과 Apple TV+의 스릴러 'Dr.브레인'의 김진아 작가가 '탄금'​을 통해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라는 멀티 장르의 복합적 재미를 선사한다.

조보아는 오랜 시간 억압받으며 살아온 홍랑의 이복누이 재이 역으로 누구보다 간절히 찾아 헤매던 동생 홍랑이 낯선 모습으로 돌아오자 홍랑을 가짜라고 확신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느끼는 혼란스러운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