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원빈. 사진ㅣ유용석 기자 |
그룹 라이즈 앤톤이 아버지인 작곡가 윤상이 정규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는 라이즈의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현장엔 라이즈를 보기 위한 취재진으로 가득했다. 진행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맡았다.
윤상은 이번 라이즈의 신보에 연주곡 ‘패시지’를 작업했다. 이는 앨범 속 정서적 전환점이 되는 윤활류 같은 곡으로 자리했다.
앤톤은 “앨범을 아우르는 사운드가 필요했는데 회사에서 저희 아버지께 연락했던 거 같다”라며 “해당 연주곡이 신보 곡 사이 분위기를 잘 잡아준 거 같다. 결과물 잘 나온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소희는 “윤상 선배님이 참여하신 걸 뒤늦게 알았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앤톤은 “나는 아버지와 평소 소통을 자주 하다보니 사실 미리 듣긴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틀곡 ‘플라이 업’은 1950년대 로큰롤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댄스 곡으로, 에너제틱한 리듬과 규모감 있는 콰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가사에는 멤버들이 음악과 춤을 매개체로 보다 넓은 세상 속 여러 사람들과 편견이나 경계 없이 가까워지고 함께 즐기는 모습을 그렸다.
신보는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앨범으로,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담은 총 10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라이즈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개최되고 유튜브·틱톡 라이즈 채널 등을 통해 생중계되는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플라이 업’과 수록곡 ‘백 배드 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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