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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나 리버스'까지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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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세나 리버스'까지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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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넷마블이 'RF 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세븐나이츠 리버스'까지 흥행 2연타에 성공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넷마블(대표 김병규)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이 작품은 '세븐나이츠' 판권(IP)을 활용한 수집형 RPG로 지난 15일 출시됐다.

시장에서는 원작 IP 인지도 및 회사의 공격적 마케팅, 그리고 작품 자체의 게임성 등으로 '세나 리버스'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봤다. 현재 이 작품은 흥행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주목을 끌고 있다.

구체적인 마켓 순위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론칭 후 7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에 뛰어 올랐다. 이후 전날까지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구글 플레이에선 론칭 후 이틀 만인 17일 6위로 첫 순위 집계가 이뤄졌다. 다음날 2위로 순위를 올렸고 현재 순위를 유지 중이다. 초반 흥행 바람에 힘입어 1위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작품의 흥행으로 넷마블은 구글 플레이 매출 톱 10에 복수의 게임을 올린 유일한 회사가 됐다. 앞서 이 회사는 빅4 중 하나라는 막대한 존재감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다소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보인 잇단 작품들이 바람을 일으키면서 국내 존재감이 한층 제고됐다는 평가다.

신작들의 잇따른 흥행은 회사 실적 개선에 청신호를 켰다는 의미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성적을 거뒀다. 신작들의 성적이 온전히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는데, 2분기에는 성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연이어 흥행에 선보인 이 회사의 작품들이 자체 IP를 활용한 점도 중요한 대목이다. 외부 로열티를 지급할 필요가 없어, 영업이익 개선에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올해 이 회사가 선보일 7개 신작 중 2개작이 연이어 성공해, 남은 5개 작품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작품 출시가 촘촘하게 이뤄지면 유저 분산 우려가 발생하지만, 올해 이 회사의 라인업은 각 게임마다 차이점이 커 그다지 큰 장애 요소로 작용하지도 않는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시장에서 가장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업체 중 한 곳이라면 단연 넷마블이라고 할 수 있겠다"면서 " 다소 약화된 회사의 위상이 올들어 다시 회복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며 선전을 거듭하고 있는 넷마블의 움직임을 긍정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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