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윤 전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 없이 곧장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19일) 오전 9시 59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습니다.
어두운색 양복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차량에서 내린 윤 전 대통령은 곧장 법정 건물 안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기자들은 "앞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이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이어졌는데 입장이 있느냐",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 입장이 있느냐", "탈당과 관련해 직접 밝힐 말씀이 없느냐"고 물었지만, 윤 전 대통령은 입을 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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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연합뉴스〉 |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며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하겠다"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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