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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후 첫 포토라인‥이 시각 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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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후 첫 포토라인‥이 시각 중앙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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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반 기준 항공편 81편 폭우 등으로 지연
◀ 앵커 ▶

잠시 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네 번째 재판이 열립니다.

지난 주말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처음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되는 건데요.

서울중앙지법을 연결해보죠.

유서영 기자, 지난주처럼 지상으로 출입할 텐데 오늘은 입장을 밝힐까요?

◀ 기자 ▶


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네 번째 재판은 오전 10시 15분 시작됩니다.

법원이 지하 주차장을 통한 출석을 허가하지 않아 윤 전 대통령은 오늘도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지날 전망입니다.

지난 12일 세 번째 재판 당시에는 오전 오후를 통틀어 네 차례 포토라인을 지나면서도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는데요.


국민의힘 탈당 입장을 밝힌 뒤 첫 공개 행보라는 점에서, 오늘 포토라인에서는 관련 언급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곧 이곳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법원 출입구 앞에는 지지자들도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그렇군요.

오늘 재판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어떤 게 있을까요.

◀ 기자 ▶

먼저 지난 재판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던 박정환 특전사 참모장의 증인신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어서 계엄 당시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오래"라며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던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의 증인신문도 예정돼 있습니다.

오늘 재판부터는 비상계엄 선포 당시 군과 경찰에 의무 없는 일을 하도록 한 '직권남용' 혐의 관련 심리도 시작됩니다.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은 추가된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직접 발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룸살롱 접대 의혹' 제기 이후 지귀연 부장판사의 첫 내란 재판이라는 점도 주목됩니다.

앞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대법원이 '아직 재판에서 배제할 상황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에 오늘 재판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건데요.

재판 회피 등과 관련한 지귀연 판사의 언급이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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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영 기자(rsy@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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