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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억’ 나영석 PD가 가장 부러워한 사람은…

매일경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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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40억’ 나영석 PD가 가장 부러워한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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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사진| 스타투데이 DB

나영석 PD. 사진| 스타투데이 DB


국내 예능계의 대표 연출자, 나영석 PD(49)가 과거 배우 차승원(54)의 딸을 언급한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40억 연봉 나영석이 부러워 한 의외 인물’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과거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 차승원이 출연해 딸에 대한 이야기를 나영석 PD와 함께 하는 장면으로 온라인을 통해 재확산 중이다.

2023년이었던 당시, 차승원은 나영석의 유튜브 ‘키큰형이랑나불’ 편에서 “딸이 현재 대학교 2학년이다. 그런데도 똑같다”며 “대학교 가도 여전히 손이 많이 간다. 내가 손을 많이 타게끔 많이 행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이에 “나는 다시 태어나면 차승원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 예니로 태어나고 싶다. 최악의 부활은 예니 남편으로 태어나는 것”이라며 “장인어른이 차승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I 나영석 유튜브 채널 캡쳐

사진 I 나영석 유튜브 채널 캡쳐


차승원은 “남편이 안 생길지도 모른다. 솔직히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 딸이 결혼하는 생각을 전혀 안 해봤다”면서 “딸 결혼 생각하면 우울증이 올 것 같다. 그런 얘기 하지 마라. 짜증 난다”라며 딸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그는 이어 “나는 비혼 주의자다. 만약 결혼을 지금까지 안 했으면 비혼도 괜찮았을 것 같다”면서도 “다만, 결혼을 하면 무조건 책임져야 한다. 책임져야 할 가족이 생기면 끝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없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차승원은 그동안 다양한 방송을 통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 유튜브 채널 ‘임하룡쇼’에는 ‘임하룡 인맥 살아있다. 차승원으로 오픈하는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에서도 임하룡은 “얘기 들어보니 나영석PD가 ‘다시 태어나면 차승원 딸로 태어나고 싶다’고 했던데. 딸바보처럼 가정에 잘하나 봐? 지금 딸이 몇살이야?”라며 해당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차승원은 이에 “딸이 이제 대학교 3학년이다”이라며 “내 손을 많이 타게끔 제가 행동을 한다. 아무래도 어렸을 때부터 내가 그렇게 케어를 했으니까. 아니 그런데 다른 아빠들도 딸들한테 다 그렇게 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뿐만 아니라 차승원은 과거 ‘독전2’ 언론 인터뷰 당시에도 “딸이 커가는 모습이 아쉽다. 이상적인 사윗감은 없다. 우울해지니 사위 이야기는 하지말라”라며 딸을 향한 지극한 애정을 보여준 바 있다.


한편, 차승원은 1992년 3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키우고 있다. 2014년 첫째 아들 차노아의 친아버지가 차승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걸면서 친자가 아님이 알려졌고, 차승원은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라 생각하고 있으며 끝까지 가족을 지킬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KBS PD 출신인 나영석 PD는 CJ ENM 재직 시절이었던 지난 2018년 성과급을 포함해 약 40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CJ ENM 스튜디오스 산하 레이블로 편입된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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