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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와 화재 피해 공동 조사 착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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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와 화재 피해 공동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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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송정보건지소 접수처 운영
10일간 주민 피해 접수 진행
광주 광산구는 금호타이어와 함께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 현황을 조사한다.

19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전날 금호타이어와 협의를 통해 화재 진화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만큼, 인근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조속히 파악하고자 공동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18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이 18일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화재진압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조사 접수는 이날부터 송정 보건지소 1층에 마련된 접수처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토·일요일을 포함해 총 10일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피해 규모 산출을 위한 사전 절차로, 이후 금호타이어가 별도로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약 32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다. 광산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전 직원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해 방진 마스크 3만3,000여개를 배부하고, 광주여자대학교에 임시 거주 시설을 마련하는 등 주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화재 진압 이후에도 광산구는 연기와 분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의료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살수차를 투입하는 등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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