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주변 인증 사진 촬영 가능하지만…'브이' 등 특정 포즈 안 돼
(국방일보 제공) |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국방부가 21대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라는 선거 공지를 전군에 하달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 국방일보는 19일 보도에서 정치적 중립 준수 실천 지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 시 유의 사항을 안내했다.
현직 군인은 특정 정당 및 후보자(예비 후보자 포함) 지지 또는 반대 언행이 금지되며, 부대 행사에 정치인을 초청하거나 개인이 정치인 행사에 참여해서도 안 된다.
정치적 목적의 집회나 서명 운동 참여도 금지되며, 정치인이나 관련 단체에 군 시설 및 관련 장비를 제공해서도 안 된다.
단체 대화방 등 SNS에서의 정당 지지 또는 비방 행위도 금지되며, 선거 후보자의 정치자금 모금 홍보 게시글도 올리면 안 된다.
투표소 주변에서의 인증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투표소 안에서 사진을 찍거나 엄지손가락, 브이(V)자 등 특정 기호로 해석될 수 있는 포즈는 금지된다.
파병 부대 및 무관들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지정된 장소에서 국외 부재자 투표를 할 수 있다.
최전방 감시초소(GP)나 격오지, 함정 등 민간 투표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근무하는 군 장병들은 거소(우편) 투표가 가능하다. 투표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6월 3일까지다.
사전 투표 기간은 29일부터 3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 투표 및 본투표에 참여하는 군 장병들은 일반 유권자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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