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텔코웨어 |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코스피 상장사인 통신 소프트웨어 기업 텔코웨어[078000]가 최대 주주 공개매수를 통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한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대 주주인 금한태 텔코웨어 대표이사는 이번 달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회사 보통주 233만2천438주(지분율 25.24%)를 공개 매수한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1만3천원으로, 텔코웨어의 전 거래일(16일) 종가인 9천810원보다 약 33% 높다.
회사 측은 금 대표의 현재 지분율이 계열사 등 특별 관계자를 포함해 30.64%이고 공개매수 목표 지분을 다 살 경우 비중이 55.89%까지 높아진다며, 이후 자발적 상장폐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 대표 측이 이번 공개매수로 지분율을 55.89%로까지 올리면 텔코웨어의 자사주(44.11%)를 합쳐 최종 지분율이 100%가 된다.
현행법에서는 최대 주주 주식과 자사주 합계가 발행 주식의 95%를 넘으면 자진 상폐를 할 수 있다.
텔코웨어는 주로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등 국내 이동통신사에 통신망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앞서 자사주 비중이 40%대로 매우 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적잖았다.
텔코웨어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906억5천억원이다.
ta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