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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래틱스와 경기에서 4-6로 무릎을 꿇었다.
시리즈 첫 경기에서 2-6, 두 번째 경기에서 9-11로 졌던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시리즈 3경기를 모두 내줬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전날 경기와 같이 좌완 기쿠치 유세이를 맞아 김혜성이 아닌 오른손 타자인 미겔 로하스를 선발 2루수로 내세웠다. 2루수 포지션에선 철저하게 플래툰을 운용하는 로저스 감독이다. 3루수도 맥스 먼시를 벤치에 앉히고 오른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이 출발부터 흔들렸다. 리드오프 잭 네토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LA에인절스는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요안 몬카다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타일러 워드가 다저스타디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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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첫 점수는 5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볼넷을 골라 냈다. 이어 견제구 실수에 득점권인 2루에 도달했고 오타니가 기쿠치를 상대로 안타를 날렸다. 홈으로 송구가 되는 동안 오타니는 2루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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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다저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1, 2루에서 윌 스미스가 션 앤더슨을 상대로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에인절스가 다시 앞서 갔다. 8회 1사 후 트래비스 다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이어 9회 무사 1, 3루에서 땅볼로 1점을 더했다.
에인절스 선발 기쿠치는 5.2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또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만 기록하고 있었다.
KBO KIA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앤더슨은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9회까지 책임지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2019년 데뷔 시즌 이후 6년 만에 승리다.
다저스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는 전날 6타수 무안타 침묵을 깨고 3안타와 함께 이번 시즌 30번째 타점을 올렸다. 타율은 0.315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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