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욕조 있는 술집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일본 도쿄서 신종 변태 업소가 적발됐다. 여성 종업원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술집을 운영한 남성이 무허가 영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른바 ‘욕조 주점’이다.
동석해 대화
최근 <아사히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29일 페루 국적의 카라스코 디아스 윌베르트 켈윈을 풍속영업법 위반(무허가 영업) 혐의로 체포했다.
카라스코는 지난달 29일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도쿄 시부야구 도겐자카에 있는 ‘메이슨 스위트 드림스’라는 이름의 바(Bar)를 운영하며, 여성 종업원들과 손님이 동석해 대화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 |
ⓒ일요시사 |
일본 도쿄서 신종 변태 업소가 적발됐다. 여성 종업원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며 술을 마실 수 있는 술집을 운영한 남성이 무허가 영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른바 ‘욕조 주점’이다.
동석해 대화
최근 <아사히신문>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지난달 29일 페루 국적의 카라스코 디아스 윌베르트 켈윈을 풍속영업법 위반(무허가 영업) 혐의로 체포했다.
카라스코는 지난달 29일 영업 허가를 받지 않고 도쿄 시부야구 도겐자카에 있는 ‘메이슨 스위트 드림스’라는 이름의 바(Bar)를 운영하며, 여성 종업원들과 손님이 동석해 대화를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업소에선 음료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50분 5000엔 코스’, 수영복 차림의 여성 종업원이 목욕하는 모습을 보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 ‘VIP 코스(60분 1만3000엔)’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VIP 코스 홍보를 위해 온라인서 수영복 차림의 종업원들 사진을 활용하기도 했다.
단골손님의 경우 하루에 30만엔(약 290만원)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 2020년 7월부터 도쿄 시부야구서 영업을 개시한 이 업소는 최근까지 1억엔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수영복 차림 여성 종업원 구경하며…
일 시부야 무허가 주점 운영자 체포
앞서 경찰은 지난해와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쳐 무단 영업에 대해 경고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기존 영업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했다. 경찰은 개선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 결국 업주 카라스코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카라스코는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체포된 이유를 납득할 수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 |
본 사진은 특정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pixabay |
‘세상에 돈 버는 법 가지가지다’
60분 1만3000엔 VIP 코스
하루에 30만엔 쓴 단골도
‘여성 나체 위에 회 썰어놓고 초장 찍어 먹는 인간들인데?’
‘한국 안마방에선 여자랑 목욕 같이 하는데…고작 보는 걸로 호들갑이냐’
불법 아니다?
‘성매매범들은 사회에서 꼭 격리해야 한다’<1985****> ‘일본에 적지 않은 성적환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전 세계를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지만, 최근 유독 일본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사건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본다. 이들은 대체로 혐한 본성도 드러내는데, 본인이 경험한 한 일본 관광객은 광복절 일본 여행은 자제하는 게 좋다는 의견에 대해 반일충이란 표현을 쓰며 공격성을 드러내기도 한다’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일본 젊은 세대 “집에 욕조 없다”
일본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집에 욕조가 없는 ‘욕조리스’ 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부동산종합기업 시노켄그룹의 자회사 시노켄프로덕션은 최근 도쿄 23구의 역세권에 욕조 없는 임대 아파트 ‘아방드’ 약 1만호를 공급했다.
발코니와 욕조를 없애는 대신 바닥 면적을 늘린 아방드는 젊은 세대의 수요를 자극했고, 현재 입주율이 98%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수요에 맞춰 일본 부동산 업체들은 욕조를 없애고 공간 효율성을 높이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토추도시개발이 분양한 ‘크레비아 료고쿠 코쿠기칸도리’는 77채 중 25채가 ‘욕조가 없는 면적 30㎡’의 주택. 대신 샤워 부스의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머리 위에 샤워헤드가 있는 ‘오버 헤드’ 타입의 샤워기를 설치했다.
전문가들은 욕조에 몸을 담그는 것을 중요시하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일본의 한 시장조사 업체가 20~69세의 남녀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목욕하는 것이 ‘귀찮다’고 응답한 비율은 36%로, 전년 대비 6%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이 수치는 20~30대에서 40%에 달했다. <우>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