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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질식 재해 여름철 '최다'...집중 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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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공간 질식 재해 여름철 '최다'...집중 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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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도쿄의회 선거서 자민당, 제1당 놓칠 가능성 있어"
[앵커]
다가오는 여름 작업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하는 곳이 바로 맨홀 같은 밀폐된 공간입니다.

질식 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 정부도 집중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응급조치로 분주한 구급대원들,


지난 4일 전북 전주 제지공장 맨홀에 청소하러 들어갔던 작업자는 자신을 구하러 온 또 다른 동료와 함께 안타까운 목숨을 잃었습니다.

꽉 막힌 공간에서 가스에 중독되고 만 겁니다.

맨홀, 폐수 처리시설, 정화조 등 환기가 어려운 작업장에선 매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이런 밀폐공간에서 산소 부족이나 유해가스 중독으로 산업재해자 298명이 발생했는데, 이 가운데 42%가 숨졌을 정도로 치명적 재해입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유해가스 발생률이 커져 위험도는 더욱 높아지는데, 10년간 발생한 사망사고의 30% 이상이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 발생했습니다.

정부가 본격 여름철을 앞두고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점검을 시행하는 이유입니다.


전문가들도 개별 노동자들의 대처보다는 사업장 차원의 사전점검이 중요한 재해라고 강조합니다.

[최명기 /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단 교수 : 들어가서 얼마 안 있다가 사망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가장 좋은 건 (산소 농도를) 사전에 측정하는 거고요. 메탄가스라든지 이산화탄소라든지 유황 가스 같은 것들….]

관련 사업장은 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관련 측정기와 환기 장비, 보호구 등을 지원받을 수도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김진호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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