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 후보들은 잠시 후 첫 TV토론에 나섭니다. 일정을 최소화하고 토론 준비를 하는 와중에도,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등은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서 12.3 계엄 사태를 비판했고,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규제 혁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박사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80년 5월에 그 수많은 분들이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를 위해 싸우다 희생당하셨습니다. 작년 12월 3일에는 다시 현재를 구하고 산 사람들을 다시 살렸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45년 만에 다시 발생한 계엄" 극복을 강조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대선 후보 : 빨리 이런 비상사태가 종식되고 그리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가 운영을 통해서 모든 것이 제자리로 갔으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이번 전야제와 기념식 모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관련 단체들이 김 후보의 참석을 반대하는 등 현지 분위기가 우호적이지 않은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전날 묘역을 참배한 김 후보는 오늘(18일)은 '규제혁신처' 신설과 유연근무 강화 등 경제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 후보 : 경제 대통령 김문수가 대한민국 경제 족쇄를 푸는 경제 판갈이를 확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근로자가 원하는 만큼 집중해서 일하고, 쉴 수 있도록 주 52시간 규제를 개선하겠습니다.]
대선 후보들은 잠시 뒤 저녁 8시부터 '저성장 극복' 등 경제 이슈를 놓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토론을 벌입니다.
[영상취재 김영묵 / 영상편집 이화영]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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