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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부분 유료화 검토…"스포츠 분야가 될 것"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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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부분 유료화 검토…"스포츠 분야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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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직 로고. 2025.05.18./사진제공=네이버

치지직 로고. 2025.05.18./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NAVER)가 치지직 '같이보기' 부분 유료화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트위치 국내 철수 이후 SOOP과 이용자 확보 경쟁을 펼치던 치지직이 서서히 수익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8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향후 이용자에게 더욱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스포츠 혹은 이스포츠 등 주요 빅 이벤트 경기 등을 공급하며 일부 유료 콘텐츠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출범한 치지직은 그동안 '같이보기' 서비스를 확대하며 외형 확대에 주력했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발표를 비롯해 '지붕뚫고 하이킥!', '무한도전' 등 두꺼운 팬층을 보유한 인기 콘텐츠와 '삼성 라이온즈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방송을 대상으로 같이보기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같이보기로 치지직 이용자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 분야에만 치우치지 않아 다양한 장르의 팬들을 새로 유입시킬 수 있었다. 치지직이 24시간 송출 중인 '무한도전', '거침없이 하이킥', '나혼자산다' 등 예능 4종은 20만명 이상의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방영 중인 콘텐츠와 향후 공개 예정인 라이브 방송은 기존처럼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며 "스포츠 분야에서 부분 유료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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