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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두 배"…'쌍둥이 임신' 임라라·손민수, 험난했던 난임 극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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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두 배"…'쌍둥이 임신' 임라라·손민수, 험난했던 난임 극복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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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수 임라라 / 사진=DB

손민수 임라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부부 임라라·손민수가 '쌍둥이'의 엄마·아빠가 된다는 소식을 전했다. 무려 쌍둥이라는 새 생명을 맞이하게 된 두 사람. 그 험난했던 난임 극복 과정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1일 임라라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임라라는 개인 SNS를 통해 "이런 날이 오다니 꿈만 같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의 기쁨이 다른 난임부부들에게 또 다른 좌절을 느끼게 해드릴까 봐 죄송스러운 마음도 크다. 저희도 너무나 그 마음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언젠가 기적과 같은 순간이 꼭 함께하길 늘 응원하고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임라라, 손민수 역시 난임을 판정받았었기에 더더욱 조심스러운 발표였다.

두 사람은 9년의 열애 끝에 2023년 5월 부부로서 함께 첫 발을 내디뎠다.

결혼의 다음 수순으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2세 준비에도 나섰으나 자연임신이 힘든 상황 탓에 꾸준히 활동하던 유튜브 콘텐츠 업로드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만35세 이상의 경우 6개월 이상 자연임신이 되지 않으면 난임 판정을 받게 된다.

각고의 노력에도 자연임신에 실패한 두 사람은 결국 산부인과를 찾아 시험관 시술 상담을 받았다. 커플 유튜브 콘텐츠로 난임 치료 과정을 공개했는데 그 과정도 결코 녹록지 않았다. 임라라는 준비 과정서부터 호르몬으로 인한 신체와 감정적 변화에 힘겨워했다. 임라라는 나팔관 조영술 때는 호흡곤란이 올 정도의 통증 탓에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만 봐야 하는 손민수 역시 눈물 흘리는 날의 연속이었다.

결혼 2년 만에 임신에 성공. 겹경사로 쌍둥이라는 소식까지 전해지자 함께 그 과정을 지켜봤던 대중들도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누리꾼은 "쌍둥이라니 행복이 두배로 찾아왔다" "한 번에 행복을 두 배나 주려고 그동안 엄마아빠를 울렸나보다" "한 명의 아기천사도 축복인데 쌍둥이라니 너무 축하드린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임신 이후에는 코피와 고열, 입덧 등으로 험난한 여정이 계속되고 있지만 많은 관심과 축하 속 기꺼이 부모가 될 준비 중인 두 사람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