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자연 속 힐링 '원예치유 체험'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서성원 기자] 충남 보령시가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는 2025년 봄을 맞아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 여성 등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한 '원예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6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물과의 교감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자연 체험을 통해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식물 체험과 더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오제은 보령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에 위안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심신 건강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체험이 이뤄지는 자연학습식물원은 800㎡ 규모의 유리온실로, 인공폭포와 실개천 등 조경시설과 함께 아열대 및 온대식물, 자생식물 등 300여 종이 식재돼 있다.

야외힐링정원(2천500㎡)에는 미로장미정원과 포토존 등 볼거리도 풍부해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식물원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월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원하지만, 야외힐링정원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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