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경실 소유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진행된다는 보도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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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실이 자신 소유의 아파트가 경매에 나온 것에 관해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팩트 DB |
[더팩트｜박지윤 기자] 개그우먼 이경실이 자신이 소유한 아파트 경매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경실은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다.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많이 놀라셨다"며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최근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리됐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경실은 "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들이 알까 봐 노심초사하고 그 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쪽팔렸다"며 "마음 같아서는 취소 접수증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려고 한다.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분들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을 통해 이경실 소유의 293㎡(약 89평)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아파트는 이촌동 초입에 위치한 1970년대 초 준공 건물로, 이경실은 이를 2007년 14억 원에 사들인 후 실거중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채무 문제로 인해 경매에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등기부등본상 해당 아파트에는 A 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돼 있으며 A 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만원 상당의 대여금을 청구해 법원에 임의 경매를 신청한 후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최근 이경실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들이자 배우 손보승과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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