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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타구라서…" 삼성이 70억 투자한 FA인데 1군 전력서 이탈했다

스포티비뉴스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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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타구라서…" 삼성이 70억 투자한 FA인데 1군 전력서 이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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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삼성이 당분간 'FA 야심작' 최원태(28)와 동행하지 않기로 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우완투수 최원태, 내야수 심재훈, 외야수 김태근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최원태는 전날(17일)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과는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여기에 3회말 유강남의 타구에 오른쪽 팔등 부위를 맞으면서 더이상 투구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결국 삼성은 최원태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던지는 팔에 맞았다. 2~3일은 아예 움직이지 못할 것 같다. 한 턴은 빠져야 할 것 같다"이라면서 "강한 타구였다.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 몸조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최원태가 빠진 선발로테이션 자리에는 누가 들어갈까. 박진만 감독은 "아직 시간이 남기는 했지만 (황)동재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해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거둔 삼성은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서 'FA 최대어' 중 1명으로 꼽힌 최원태와 4년 총액 70억원에 계약을 체결, 매머드급 선발투수진을 완성했다. 최원태는 올해 9경기에 나와 45⅔이닝을 던져 3승 2패 평균자책점 5.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왼쪽 무릎에 부상을 입은 강민호 또한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강민호는 오늘 출전은 어려울 것 같다. 내일까지 경과를 봐야 한다"라는 박진만 감독은 "검진으로는 크게 이상은 없었다. 염증 정도의 증상이다. 다음 주 화요일에 스타팅을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편으로는 1군으로 돌아온 김지찬의 복귀가 반갑기 그지 없다.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던 김지찬은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 일단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한다. 삼성은 김성윤(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이성규(우익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전병우(2루수)-이병헌(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고 선발투수 좌완 이승현을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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