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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구 금곡동 화재
오늘(18일) 새벽 2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금곡동 4층짜리 빌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펑 소리가 났고, 복도에 연기가 난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이 불로 50대 A 씨가 손과 발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가 이른바 '인덕션'으로 불리는 전자레인지를 건드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자는 "전기레인지가 켜지면서 옆에 있던 부탄가스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장에 출동했을 때 A 씨가 자체 진화를 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검단소방서 제공)
동은영 기자 do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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