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용산 아파트 경매 취소 "전국민 알게 돼 X팔렸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개그우먼 이경실이 서울 용산구 자택에 대한 경매가 취소됐다며 곤혹스러웠던 심경을 밝혔다.
이경실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며 팬들과 지인들을 안심시켰다.
이경실은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다. 잘 해결됐다"며 팬들과 지인들을 안심시켰다.
이경실은 “물어보지도 못하고, 깜짝 놀라고 궁금하고 걱정하셨을 많은 분들께 미안하다. 해결하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나와 저도 당황하고 놀랐다”며 "가족들도 모르고 있었는데 저희 애들도 형제들도 가까운 지인들도 많이들 놀라시고 우울하셨다며. 오늘 해결됐다는 소식 전하니 우는 분도 계셨다"고 했다.
그는 “제가 몇 년 동안 일을 안 하다 보니 안정적인 수입을 찾고자 어느 곳에 투자를 좀 했다. 몇 년 괜찮았는데, 3년 전부터 여러모로 꼬이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인생이 참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 아이들이 알까봐 노심초사하고 그전에 해결하려 했는데 온 국민이 다 알게 되고 한마디로 X팔렸다”면서 "마음 같아선 취소 접수증 사진 올리고 싶은데 그건 참으려 한다. 마음 졸이고 걱정하신 인친 분들 미안하고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을 통해 이경실 소유의 293㎡(약 89평) 용산구 이촌동 아파트에 대한 경매가 오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경매 시작가는 25억 5000만 원으로,
이경실은 2017년 11월 본인 명의로 이 집을 14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아파트에는 A씨 명의로 채권최고액 18억 원의 근저당권이 설정된 상태였는데, A씨는 지난해 9월 13억 3000여만 원을 청구해 법원에 경매를 신청하고 같은 해 10월에는 대부업체에 채권을 넘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