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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논란…국힘 "소상공인 사정 이해 못하고 매도"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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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논란…국힘 "소상공인 사정 이해 못하고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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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대통령 후보가 18일 광주광역시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린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



아시아투데이 김동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최근 유세현장에서 나온 '커피 원가 120원' 발언과 관련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군산 유세에서 자신의 경기도지사 업적인 '계곡 불법영업 정비'를 추켜세우며 "닭죽 한 마리 6만원 씩 받고 파는 것도 좋은데 그것보다 (계곡을) 정리한 다음에 닭죽을 팔지 말고 커피와 차를 팔아라"고 말했다.

이어 "5만원 주고 땀 뻘뻘 흘리며 한 시간 고아서 팔아봐야 3만원 밖에 안 남지 않냐"라며 "커피 한 잔 팔면 8,000원에서 만 원을 받을 수 있는데 (커피)원가가 120원"이라고 말했다. 이에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현실을 잘모른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의힘에서도 이 후보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신동욱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치적을 내세우기 위해서라면 소상공인을 악덕 폭리사업자로 매도하는 것쯤은 아무 일도 아니란 말이냐"라며 "소상공인의 사정도 이해 못하고 매도한 발언을 즉각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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