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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인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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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에 인생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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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손흥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을 앞두고 각오를 확실히 다졌다.

토트넘 훗스퍼는 17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6경기 무승과 더불어 17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은 빌라전 선발 출전해 활약을 했다. 부상 복귀 후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UEL 결승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온 후 10년 동안 뛰고 있는데 매번 준우승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연이어 준우승에 머물면서 무관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과 뛰다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은 대부분 우승을 했다. 최근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며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하면서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어도 UEL 결승에 오르면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커리어 첫 트로피를 노리는 손흥민은 각오를 확실히 밝혔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손흥민은 "빌라전에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피곤한 건 사실이나 느낌은 좋다. 경기에 나설 준비는 됐다. 경기 감각을 올리고 있다. UEL 결승전까지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 경기만 생각 중이다. 부상 기간 동안 선수들과 함께 하지 못해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이 UEL 결승에 올랐을 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기뻤다. 아직 우리의 일은 끝나지 않았다. 큰 과제가 남았는데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UEL 결승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 정말 멋지고 설렌 역사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 목표는 UEL 결승에서 우승을 하는것이며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빌라전 이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준비가 됐고 출전 가능하다. 오늘 선발 출전한 걸 보면 선발 출전할 준비가 됐다. 75분 정도는 뛸 수 있다. 확실하게 뛸 수 있다는 걸 경기장에서도 보여줬고 손흥민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다시 리듬을 찾고 있다. 오늘 그런 모습들을 보여줬다"고 하면서 손흥민 선발 가능성을 밝혔다.



또 "최근 핵심 선수들을 잃었다. 매디슨, 베리발, 쿨루셉스키가 부상 이탈했다. 손흥민 같은 경험 많은 선수가 돌아온 건 긍정적이다. 지난 2~3경기 동안 선발 라인업 평균 연령이 이전보다 3~4살 어렸는데 손흥민이 돌아온 건 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하면서 긍정적 평가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이 선발 복귀전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빌라에 0-2로 패했어도 손흥민이 토트넘에 선발 복귀한 건 긍정적인 점이다. 경기장을 뜨겁게 달구지는 못했어도 공격에서 날카로웠다. 특유의 킬러 패스가 나오기도 했다. 훈련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UEL 결승전 선발로 나올 것이다"고 전망했다.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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