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尹40년 지기' 석동현 "국힘 선대위 사퇴…일반국민으로 돕겠다"

연합뉴스 최평천
원문보기

'尹40년 지기' 석동현 "국힘 선대위 사퇴…일반국민으로 돕겠다"

속보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상태로 발견…병원 이송
윤석열 탈당 선언 후 페북글…"보수·중도 지지층 투표장 많이 나가면 김문수 후보 당선"
석동현 변호사[연합뉴스 자료사진]

석동현 변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탄핵 변론을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는 17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시민사회특별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석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김문수 대선 후보 선대위 특별위원장 직책을 내려놓고 일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석 변호사는 "국민의힘은 지도부나 당원들만의 정당이 아니고, 보수층과 중도층 전체 유권자들을 위하고 그들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며 "그분들의 정치적 의견과 열망에 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가 코앞인 상황에서 지난 몇 년간 보수와 중도층의 절대다수 국민들은 범죄로 재판받고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큰일 난다고 걱정해 왔는데도, 막상 우리 쪽은 김 후보 혼자서 죽어라 뛰고 있다"며 "18일 후 현실이 어떻게 될지 일반 국민들은 정말 속이 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야말로 도덕성, 청렴성, 국정 경험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할 뿐 아니라 특히 이재명 후보와 압도적으로 대비되지 않는가. 이준석 후보 재산이 14억인데 김 후보 재산은 10억밖에 안된다"라며 "보수와 중도 지지층이 투표장에만 많이 나가기만 하면 김 후보가 반드시 당선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석 변호사는 "지난 겨울 한남동 관저와 서울구치소 앞에서,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찬바람 속에 대통령을 지키려 했던 시민들과 국민변호인단, '윤어게인', 자유대학의 청년 여러분 모두 윤 전 대통령의 결단에 담긴 깊은 뜻을 생각하면서 온 가족이 다 빠짐없이 투표장에 가도록 애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석 변호사의 사퇴 발표에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주십시오"라며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다.

pc@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