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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IA·KT, 더블헤더 싹쓸이…SSG 공동 4위 도약·키움 7연패 탈출(종합)

뉴시스 박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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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KIA·KT, 더블헤더 싹쓸이…SSG 공동 4위 도약·키움 7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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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KIA, KT와 함께 공동 4위로 점프
SSG와 한화, 키움과 NC는 1승씩 나눠가져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4.3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사령탑이 퇴장당하는 변수를 이겨내고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DH) 2차전도 승리로 장식했다.

롯데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8-7로 이겼다.

앞서 더블헤더 1차전에서 7-4로 승리한 롯데는 2차전도 잡아내며 하루에 2승을 챙겼다. 3위 롯데는 27승째(2무 18패)를 거뒀다.

1, 2차전을 모두 내준 삼성은 8위로 추락했다.

롯데 타선이 안타 13개를 뽑아내며 삼성 마운드를 흔들었다.

1군 복귀전을 치른 전민재외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지휘했다.


이날 롯데 불펜 투수 8명이 출격한 가운데 승리는 정철원(3승 1패 11홀드)이 가져갔다.

삼성 구원 투수 양창섭은 패전 투수로 기록돼 시즌 첫 패배(1승)를 경험했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는 시즌 18호 홈런을 터트렸으나 승리와 연은 없었다.


0-2로 뒤진 롯데는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성의 안타와 고승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1타점 중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전준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 찬스를 맞았고, 윤동희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2사 2, 3루에서는 전민재가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중전 안타를 날렸다.

순항하던 롯데는 4회말 김태형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무사 1루에서 김민성이 풀카운트에서 투수 황동재가 던진 직구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파울이 선언됐다.

그러자 파울이 아닌 헛스윙이라고 판단한 삼성이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다.

이후 비디오 판독 끝에 판정이 헛스윙으로 번복되면서 김민성이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에 김민성이 심판진에게 불만을 표출했고, 김 감독 역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심판진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비디오 판독에 항의할 경우 퇴장이 선언된다는 규정에 따라 김 감독과 김민성은 퇴장 명령을 받았다.

삼성은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2-6으로 끌려가던 5회초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 타자 이재현이 2루타로 득점권에 자리한 뒤 김성윤의 우중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후 1사 1, 3루에서는 디아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5회말 터진 정훈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다시 리드를 잡은 롯데는 7회 수비에서 동점을 헌납했으나 7회말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전민재와 정보근이 연속 안타를 쳤다. 이때 우익수 이성규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3루에 도달헀던 주자 전민재가 홈까지 파고 들어 득점을 기록했다.

1점 차로 앞선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원중은 김성윤을 중견수 뜬공, 류지혁과 디아즈를 각각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며 리드를 지켜냈다. 시즌 12번째 세이브(1승)를 작성했다.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말 2사 1루 SSG 박성한 타석에서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이 선언되자 KIA 투수 양현종이 포수 한승택에게 공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2025.05.11. 20hwan@newsis.com

[인천=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3회말 2사 1루 SSG 박성한 타석에서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이 선언되자 KIA 투수 양현종이 포수 한승택에게 공의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 2025.05.11. 20hwan@newsis.com


KIA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에이스 제임스 네일의 호투 속에 5-2로 이긴 KIA는 2차전까지 승리하면서 3연승을 달렸다. KIA의 시즌 성적은 21승 22패가 됐고, 공동 4위로 점프했다.

더블헤더를 모두 진 두산은 19승 2무 24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KIA의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6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 팀의 연승에 앞장섰다.

양현종은 이날 호투로 시즌 2승째(4패)를 따냈다.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은 두산의 고졸 우완 신인 투수 홍민규는 3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프로의 높은 벽을 느꼈다. 홍민규는 프로 데뷔 첫 패전(2승 1세이브)을 떠안았다.

KIA는 1회말 2사 1루에서 최형우가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이 2회초 터진 김재환의 중월 솔로 홈런(시즌 6호)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KIA는 3회 3점을 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3회말 선두타자 오선우가 우전 안타를 날린 뒤 최원준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3호)을 작렬했다.

후속타자 김도영이 2루타를 날린 뒤 최형우, 김선빈의 연이은 내야 땅볼로 득점하면서 KIA는 4-1로 앞섰다.

양현종은 2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하지 않으며 호투를 이어갔다.

3점차 리드를 유지한 KIA는 7회부터 불펜을 투입했다. 전상현(⅓이닝)과 이준영(⅔이닝), 조상우(1이닝)가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KIA의 3점차 리드를 지켰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안타 1개만 내주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시즌 13번째 세이브(1승 2패)다.

정해영은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5-2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수확했다. 개인 통산 133번째 세이브를 거둬 선동열(132세이브)을 넘고 타이거즈 구단 통산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써냈다.

2차전에서도 세이브를 따내면서 정해영은 이 기록을 134세이브로 늘렸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 2루 상황 kt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3.10.02.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무사 1, 2루 상황 kt 장성우가 1타점 적시타를 친 뒤 진루하고 있다. 2023.10.02. hwang@newsis.com


KT 위즈는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7-6으로 이겼다.

앞서 펼쳐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12-4로 완승했던 KT는 2차전도 승리로 장식해 시즌 21승째(3무 22패)를 수확했다. 6위에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6연승 뒤 2연패를 당한 1위 LG는 29승 16패가 됐다. 2위 한화 이글스(28승 17패)와의 승차가 1경기로 좁혀졌다.

KT 장성우(5타수 1안타 2타점)가 8회 역전 결승타를 때려내면서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7회 한 이닝을 깔끔히 막아낸 KT 구원 투수 우규민은 시즌 첫 승(1패 4홀드)을 달성했다.

8회 결승타를 헌납한 LG 구원 투수 김영우(⅓이닝 1실점)는 시즌 첫 패배(1승 1홀드)를 기록했다.

LG는 2회말 구본혁의 2점 홈런으로 선취점을 획득한 후 3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선두 타자 함창건이 볼넷을 골라낸 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폭투 때 2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박동원이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5회 수비에서 1점을 내준 LG는 5회말 또다시 홈런으로 점수를 올렸다.

문보경과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일군 1사 1, 2루에서 김현수가 스리런 아치(시즌 2호)를 그렸다.

1-6으로 뒤진 KT는 6회초 응집력을 발휘해 맹추격에 나섰다.

장진혁의 3루타와 문상철과 김민혁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투수 김진성의 폭투가 나오자 3루 주자 장진혁이 홈을 통과했다.

이어 박민석이 볼넷을 골라내 재차 만루 찬스를 맞았고, 황재균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1사 3루에서는 강백호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7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더 만회한 KT는 8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2사 3루에서 안현민이 볼넷을 골라낸 후 장성우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승리에 가까워진 KT는 9회말 마무리 박영현이 선두 타자 문성주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지만, 대주자 최원영이 박영현의 폭투 때 3루에 들어가려다가 아웃돼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박영현이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면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박영현은 시즌 13세이브(2패)를 적립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미치 화이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미치 화이트. (사진 =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외국인 에이스 미치 화이트의 호투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설욕전이었다. SSG는 앞서 벌어진 더블헤더 1차전에서 18개의 삼진을 당하며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의 KBO리그 역대 한 경기 정규이닝(9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의 희생양이 됐고, 0-1로 석패했다.

그러나 2차전을 이기면서 연패를 막았다. SSG는 21승째(1무 22패)를 수확,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더블헤더 1차전을 이기며 3연패를 끊었던 한화는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2차전에서 벌어진 외국인 투수 간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화이트가 한화의 라이언 와이스에 판정승을 거뒀다.

화이트는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삼진 11개를 솎아냈고, 볼넷은 1개만 내줬다.

이달 5일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화이트는 시즌 승수를 '4승'으로 늘렸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 때문에 지난달 중순에야 팀에 합류한 화이트는 아직 패전을 기록한 적이 없다.

와이스는 5이닝 5피안타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려 시즌 2패째(6승)를 떠안았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말 내야안타로 출루한 문현빈이 2루를 훔친 뒤 노시환의 중전 안타로 홈을 밟아 한화에 선취점을 안겼다.

끌려가던 SSG는 5회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5회초 최준우의 볼넷과 안상현의 좌전 안타, 상대 포수의 포일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정준재가 우선상을 타고 흐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후속타자 조형우가 우전 안타로 정준재를 홈에 불렀다.

최지훈의 안타와 박성한의 진루타로 이은 1사 2,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SSG는 4-1로 앞섰다.

화이트의 호투로 리드를 지킨 SSG는 8회초 2사 후 안상현, 정준재의 2루타가 연달아 터져 1점을 추가했다. 정준재가 3루까지 노리다가 아웃되면서 찬스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SSG는 8회부터 필승조를 투입했다.

8회말 등판한 베테랑 노경은은 권광민에 2루타를, 하주석에 좌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지만, 김태연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후 최인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포수 조형우가 1루 주자 이원석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SSG 마무리 투수 조병현은 선두타자 문현빈에 우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헌납했다.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후 이진영에 내야안타를 맞았던 조병현은 황영묵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팀 승리를 지켰다. 조병현은 시즌 7번째 세이브(3승 1패)를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6회초 키움 김연주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3.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 6회초 키움 김연주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3.16. kgb@newsis.com


키움은 울산 문수구장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3-2로 힘겹게 이겼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3으로 석패했던 키움은 고스란히 1점차 패배를 설욕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최하위 키움은 14승 33패를 기록했다.

울산에서 치른 첫 홈경기였던 더블헤더 1차전을 이겼던 NC는 승리 기운을 잇지 못했다. 7위 NC의 시즌 성적은 19승 1무 21패가 됐다.

키움 선발로 나선 프로 2년차 우완 투수 김연주는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해 시즌 첫 승리(1패)를 신고했다.

2024년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김연주는 데뷔 첫 선발승을 품에 안았다.

NC 선발로 나선 좌완 투수 최성영은 4이닝 5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린 뒤 왼손 검지 물집 증세 때문에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최성영은 시즌 2패째(2승)를 떠안았다.

NC와 키움은 1회 1점씩을 주고 받았다.

키움은 1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우전 안타와 송성문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이형종이 좌전 적시 2루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그러자 NC는 이어진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최정원과 손아섭, 박민우가 연속 안타를 날렸다.

키움은 홈런으로 균형을 깼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푸이그는 NC 좌완 선발 투수 최성영의 바깥쪽 낮은 포크볼을 걷어올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6호)를 그렸다.

김연주가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은 후 원종현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져 리드를 지킨 키움은 7회 추가점을 뽑았다.

7회초 이주형의 볼넷과 전태현의 안타로 1사 1, 3루가 됐고, 김태진의 2루수 땅볼로 3루 주자 이주형이 득점했다.

키움은 3-1로 앞선 8회말 2사 후 김성민이 김주원에 3루타를 맞자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투입했다. 주승우는 권희동을 유격수 땅볼로 잡고 급한 불을 껐다.

주승우는 9회말 선두타자 김형준에 좌월 솔로 홈런(시즌 10호)을 헌납해 NC에 추격하는 점수를 줬다. 그러나 한재환, 김범준을 삼진으로 잡은 뒤 최정원에 1루수 땅볼을 유도해 팀 승리를 지켰다.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주승우는 시즌 8세이브째(2승 1패)를 수확했다.

한편 이날 더블헤더 10경기에 총 16만5276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일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일일 최다 관중은 지난 11일 8경기에서 집계된 14만7708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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