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17일 개봉
가장 '미션 임파서블'에 충실,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스터피스
가장 '미션 임파서블'에 충실,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스터피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역시 톰 크루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제대로 보여주며 기대 이상의 전율을 안겨준다. 불가능을 가능케 만드는 힘, '미션 임파서블 8'은 시리즈가 가진 매력과 메시지를 가장 충실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스터피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1편부터 전편에 걸쳐 주연뿐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해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톰 크루즈는 에단 헌트로서 또 한 번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했다. 시리즈 네 편을 연이어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 완벽한 호흡을 맞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IMF 팀원으로 시리즈마다 인상 깊은 팀워크를 보여준 '루터 스티켈' 역의 빙 라메스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 새롭게 합류한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 '파리'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 '테오 드가' 역의 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인류 전체를 위협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 내몰린 '에단 헌트'와 IMF 팀원들이 목숨을 걸고 모든 선택이 향하는 단 하나의 미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의 마스터피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1편부터 전편에 걸쳐 주연뿐 아니라 제작자로 참여해 그야말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톰 크루즈는 에단 헌트로서 또 한 번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했다. 시리즈 네 편을 연이어 연출한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와 완벽한 호흡을 맞춰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했다. IMF 팀원으로 시리즈마다 인상 깊은 팀워크를 보여준 '루터 스티켈' 역의 빙 라메스와 '벤지 던' 역의 사이먼 페그'를 비롯해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 새롭게 합류한 '그레이스' 역의 헤일리 앳웰, '파리'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 '테오 드가' 역의 그렉 타잔 데이비스까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준다.
디지털상의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사상 초유의 무기로 인해 전 세계 국가와 조직의 기능이 마비되고, 인류 전체가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가 찾아온다. 이를 막을 수 있는 건 오직 존재 자체가 기밀인 '에단 헌트'와 그가 소속된 IMF(Impossible Mission Force)뿐이다.
무기를 무력화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키를 손에 쥔 '에단 헌트'는 오랜 동료 '루터'와 '벤지', 그리고 새로운 팀원이 된 '그레이스', '파리', '드가'와 함께 지금껏 경험했던 그 어떤 상대보다도 강력한 적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불가능한 미션에 뛰어든다.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1996년 개봉한 1편을 시작으로 7편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약 41억 4000만 달러(한화 약 5조 7,000억 원)의 기록적인 흥행을 거두며 첩보 액션의 마스터피스이자 최고의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압도적인 스케일을 바탕으로 한계를 뛰어넘는 익스트림 액션과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해내는 팀원 간의 끈끈한 연대, 팀플레이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호평 요인으로 손꼽힌다. 그 중심에는 역시나 톰 크루즈가 있다. 7편 개봉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미션 임파서블 8'에서 톰 크루즈는 전편을 능가하면서도 시리즈의 정점을 찍는 사상 초유의 액션으로 도파민 폭발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물론 러닝타임이 너무 길고, 풀어내야 하는 사건의 크기가 방대해서 이를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니 본격적인 수중 액션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지루한 부분이 있다. 전편을 보지 않았다면, 인물의 관계성이나 이야기의 흐름이 단번에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미션 임파서블 8'은 늘 그랬듯 목숨 걸고 미션을 수행하는 톰 크루즈와 그에 못지않게 제 할 일을 제대로 해내는 팀원의 놀라운 활약만으로도 관람해야 할 가치가 충분하다.
![]() |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특히 홀로 잠수함으로 들어가 극한의 상황을 헤쳐나가는 장면이나 2,438m 상공에서 고공 회전하는 비행기에 매달려 시속 225km의 강풍에 맞서는 액션까지, 중후반부 톰 크루즈가 보여주는 모든 액션에 감탄이 나온다. 분명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진행된 촬영일테고 영화 속 장면일 뿐인데도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을 졸이게 된다. 60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여전히 최고일 수밖에 없는 톰 크루즈다.
액션 외에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갑고 뭉클할 장면도 만날 수 있으며, 에단 헌트와 팀원들이 만들어내는 깊은 우정은 진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 에단 헌트를 향한 "친구를 잃는 것도 익숙하잖아"라는 대사가 아프게, 또 사무치게 다가오는 건 그 또한 소중한 이를 잃었을 때 좌절할 수밖에 없는 한 인간이라는 사실이 고스란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미션 임파서블 8'이 엔딩에 담아낸 메시지는 그 어떤 시리즈보다 묵직하다. 그리고 에단 헌트가 동료들과 다시 그려갈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응원하게 된다.
5월 17일 개봉. 러닝타임 169분. 15세 이상 관람가. 쿠키영상 없음.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 조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