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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떨어지고도 산 2살 아기…누가 살렸나 봤더니

헤럴드경제 원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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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서 떨어지고도 산 2살 아기…누가 살렸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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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파트 15층에서 추락한 기적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A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두살배기 남자아이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아파트 발코니는 난간 부분에 보호 유리가 설치돼 있었고, 사고 당시 어른들도 집에 있었지만 아이의 추락을 막지는 못 했다.

그러나 아이는 기적적으로 살았다. 현지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아파트에서 추락한 아기는 나무 덤불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현지 소방 당국 관계자는 “아이의 몸무게가 적게 나가 다행이었다”며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살아남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덤불과 나무들, 아이의 몸집과 몸무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살아남았다”고 말했다.

아기는 외상성 부상을 입어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